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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

[마음특강] 삶의 메커니즘(2023) ― 인공지능의 지향점6)(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228)

[마음특강] 삶의 메커니즘(2023) 인공지능의 지향점6)(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22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XK-dlG5Fx8

 

1. takka[()의 형성 과정]에 대해 ()를 구성하는 소망과 탐이 생겨나는 과정과 ()과 심()을 거쳐 견해에 이르는 과정의 두 가지 측면으로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2. 이어서 행위와 순환구조(행위를 시발점으로 하는 3개의 순환구조)로써 특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욕탐이 행위를 싣고 인식으로 순환하여 1차 인식의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순환구조 = 작은 순환고리 구조, ()이 잠재하여 2차 인식의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순환구조 = 잠재 순환고리 구조, 식의 머묾을 통해 활성존재가 구성되어 1차 인식의 주관이 되는 순환구조 = 큰 순환고리 구조. 이때, 질적 측면을 관장하는 두 순환구조에서 욕탐을 버리고 상()의 전도를 해소하는 것이 수행의 본질입니다.

 

1. takka[()의 형성 과정]에 대해 ()를 구성하는 소망과 탐이 생겨나는 과정[구체적 행위의 뿌리]()과 심()을 거쳐 견해에 이르는 과정[()의 씨앗]의 두 가지 측면으로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 2차 인식의 결과로 생겨나서 심()의 몸통을 구성함

소망 ()의 작용(내적 행위)의 결과로 생김

 

이때, 소망을 생겨나게 하는 심()의 작용(내적 행위)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에 주목해야 하는데, (SN 35.183-낚시꾼 비유 경)은 그 비중을 잘 나타내 줍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2

 

2. 이어서 ‘6. 행위‘7. 순환구조 ― 「행위를 시발점으로 하는 3개의 순환구조로써 특강을 마무리하였는데, 첨부 교재 26쪽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4&wr_id=86

 

vitakka의 이해 takka에서 몸과 함께하는 밖의 영역으로 생각이 떠오르는 현상인데, 소망에 따르는 수동적인 것입니다. 특히, (AN 3.61-상가라와 경)은 위딱까가 딱까의 테두리를 뚫고 나올 때의 발산은도 언급하는데, 위딱까가 구체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고, 이것은 불교가 뇌과학을 극복하는 근거가 됩니다.

 

수동적으로 떠오른 위딱까는 위짜라(vicāra)로 대상에게 접근한 뒤 의도(cetanā)에서 능동적 행위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의도가 업이라고 부처님은 정의합니다. 의도는 [의도-기대-지향]의 과정을 거쳐 사유로 연결되는데, 사유의 과정에 속한 욕탐(欲貪)에 의해 인식에 참여하는 순환구조를 보여줍니다.

 

행위를 시발점으로 하는 세 개의 순환고리 구조가 발견되는데, 삶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입니다. 유위의 행위는 상()을 잠재시키고 식()을 머물게 하는데, 식이 머물고 늘어나면 명색이 참여하여 활성 존재를 구성합니다.

 

이때, 식의 머묾을 몸에 구속된 중생의 식이 행위의 질에 따라 욕계(慾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몸에 구속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활성 존재의 두 자리를 소개하였는데, 유위의 행위는 식을 머물고 늘어나게 하고 명색이 참여하여 형성된 활성존재가 몸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순환하여 지금 삶의 출발 자리에 위치하고, 이때 세상을 만나기 위해 펼쳐지면 육입(六入) 1차 인식으로 전개되는 것입니다.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세 개의 순환구조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1) 욕탐이 행위를 싣고 인식으로 순환하여 1차 인식의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순환구조 = 작은 순환고리 구조 지금 삶의 현장에서 인식의 질적 측면을 관장

 

2) ()이 잠재하여 2차 인식의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순환구조 = 잠재 순환고리 구조 지금 삶의 현장에서 행위의 질적 측면을 관장

 

3) 식의 머묾을 통해 활성존재가 구성되어 1차 인식의 주관이 되는 순환구조 = 큰 순환고리 구조 삶의 골격을 구성

 

이때, 질적 측면을 관장하는 두 순환구조에서 욕탐을 버리고 상()의 전도를 해소하는 것이 수행의 본질입니다.

 

이렇게 설명되는 삶의 이야기를 삶의 메커니즘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연기(緣起)의 정형을 드러내 줍니다. 그리고 이런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 작은 순환고리와 잠재 순환고리의 부정적 요소를 버리는 것으로의 수행도 삶의 메커니즘에 대응하는 수행지도(修行地圖)로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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