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교를 믿는다(231121) ― 제3장 가르침[마지막에 남는 가르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1121) ― 제3장 가르침[마지막에 남는 가르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EXaeRITW1s

「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 ―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을 공부하였는데, 불교 교리를 포괄하여 하나씩 걷어내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이 무엇인지의 주제입니다. 신통의 비범과 신탁의 비범과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이란 세 가지 비범(非凡)이 있는데,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은 가르침의 정수여서 위에서부터 하나씩 걷어내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입니다. 연기도 팔정도도 결국은 행위와 인식 그리고 인식의 가공을 잘하기 위한 것으로의 목적성을 가지는데,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이 가지는 의미입니다. 한편, ‘웨란자 이야기’는 빠알리 문헌 가운데 가장 먼저 나타나는 가르침인데,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이 모든 가르침의 정수이고 근본에 해당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제3장 가르침-법(法)-dhamma 제1절 개념에서 「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 ―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非凡)」을 공부하였는데, 불교 교리를 포괄하여 하나씩 걷어내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이 무엇인지의 주제입니다.

먼저, 세 가지 비범(非凡)이란 교리가 있습니다. 신통(神通)의 비범(iddhipāṭihāriya)과 신탁(神託)의 비범(ādesanāpāṭihāriya)과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 (anusāsanīpāṭihāriya) 인데, (DN 11-께왓따 경)과 (AN 3.61-상가라와 경)을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wr_id=74참조

세 가지 비범 가운데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은 「‘evaṃ vitakketha, mā evaṃ vitakkayittha; evaṃ manasi karotha, mā evaṃ manasākattha; idaṃ pajahatha, idaṃ upasampajja viharathā’ti 이렇게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이렇게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 말라. 이렇게 작의(作意)하고 이렇게 작의(作意)하지 말라. 이것은 버리고 이것은 성취하여 머물러라.」인데,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것은 행위의 시작이고, 작의는 인식의 시작이며, 버리고 성취하는 것은 인식의 가공 과정이어서 잘 가공된 인식을 행위에 전달하는 것을 지시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가르침의 정수여서 모든 가르침의 근본에 해당하고, 위에서부터 하나씩 걷어내면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입니다. 연기(緣起)도 팔정도(八正道)도 결국은 행위와 인식 그리고 인식의 가공을 잘하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근본경전연구회는 니까야를 꿰어서 「삶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있는데, 바로 이 주제로부터 출발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4&wr_id=77참조

한편, ‘웨란자 이야기(verañjakaṇḍaṃ)’는 율장 마하 위방가의 시작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빠알리 문헌 가운데 가장 먼저 나타나는 가르침인데, 세 번째 웻사부 부처님이 제자들을 가르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웻사부 부처님은 가르침이 상세히 설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만을 심(心)에 의한 심(心)의 분별을 통해 가르치고 교육하였고, 교육받은 비구들의 심(心)은 집착에서 벗어나 번뇌들로부터 해탈함 즉 깨달음을 성취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이 모든 가르침의 정수이고 근본에 해당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침을 ①상세히 설하지 않고 ②학습계율을 제정하지 않고 ③계목을 암송하지 않은 위빳시 세존과 시키 세존과 웻사부 세존의 범행은 꿰어지지 않아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 가르침의 근본 – 비범4.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율장 웨란자이야기](해피스님 200916)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wr_id=71

※ 웨란자 이야기(verañjakaṇḍaṃ) 전문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