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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31219) ― 제3장 가르침[핵심경전 - 3)있는 것과 없는 것 & 세상의 법 = 행 = 오온](근본경…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1219) ― 제3장 가르침[핵심경전 - 3)있는 것과 없는 것 & 세상의 법 = 행 = 오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AYvKDd2vX8&t=7s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말하는 3번째 용례 경은 (SN 22.94-꽃 경)인데, 세상에 있는 세상의 법으로 색----식 오온을 제시합니다. 세상은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중생의 삶의 영역을 말하는데, 이런 세상이 오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언입니다. 또한, ()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 오온은 세상에 없고, 무상(無常)하고 괴롭고 변하는 것인 오온은 세상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있는 것[()]은 세상에 있는 오온[()] 그리고 세상에서 벗어나 실현되는 열반으로 구성됨. 한편, 활성화된 일체는 두 가지인데, 식과 명색이 세상에 맞춰 펼쳐진 것입니다.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말하는 3번째 용례 경은 오온(五蘊)의 특성을 말하는 (SN 22.94-꽃 경)입니다. 


1. 경은 ①세상에 있는 세상의 법으로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오온(五蘊)을 제시합니다. 세상은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유위(有爲)인 중생의 삶의 영역을 말하는데, 이런 세상이 오온(五蘊)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언입니다. 특히, 경은 ②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 오온(五蘊)은 세상에 없고, 무상(無常)하고 괴롭고 변하는 것인 오온은 세상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 있는 것[법(法)]은 세상에 있는 오온[행(行)] 그리고 세상에서 벗어나 실현되는 열반으로 구성됨.


() 제법무아(諸法無我)

세상에 있는 것 () = 오온(五蘊)

세상에서 벗어나 실현되는 것 열반(涅槃)

제행무상(諸行無常)-제행개고(諸行皆苦)

(가라앉음)-()-무아(無我)


이때, 오온 가운데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설명은 「상(常) ↔ 무상(無常), 안정되고 영원함 ↔ 고(苦), 변하지 않는 것 ↔ 변하는 것」의 대응을 보여주는데, 고(苦)는 안정되지 않고 영원하지 않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세상이 오온(五蘊)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언과 연결되어 오온(五蘊)의 의미를 분명히 해주는 교리는 일체(一切)입니다. 보통, 일체는 십이처(十二處)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SN 35-육처 상윳따)는 세 개의 품 30개의 경을 통해 일체를 설명하는데, 내입처-외입처의 쌍으로 일체를 말하는 (SN 35.23-일체 경) 외 29개 경은 내입처(內入處)-외입처(外入處)-식(識)-촉(觸)-수(受)의 확장된 영역을 일체라고 설명합니다. 이때, 확장된 영역의 일체는 쌍(雙)으로의 일체가 작의(作意)와 촉(觸)에 의해 활성화된 지금 삶을 설명하기 때문에 ‘활성화된 일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온의 활성화도 설명되는데, (오온에 작의와 촉이 더해진) 서로 조건 되는 식(識)과 명색(名色)입니다(오온+촉+작의). 세상을 구성하는 것이 오온이라는 말은 오온이 그대로 일체(一切)라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촉과 작의가 더해진 것은 그대로 활성화된 일체입니다. 그래서 식(識)-명색(名色)인 활성화된 일체가 지금 세상을 만나는 과정에서 십이처(十二處)의 구조인 일체로 펼쳐지고, 작의(作意)와 촉(觸)에 의해 활성화되어 지금 삶을 구성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삶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관점인데, 삶의 메커니즘에서 인식의 영역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 오온(五蘊) → 촉(觸)과 작의(作意)로 활성화 → 식(識)-명색(名色)

• 일체(一切) → 촉(觸)과 작의(作意)로 활성화 → 활성화된 일체


 

() 제법무아(諸法無我)

세상에 있는 것 () = 오온(五蘊)

= 일체(一切)[십이처(十二處)]

세상에서 벗어나 실현되는 것 열반(涅槃)

제행무상(諸行無常)-제행개고(諸行皆苦)

(가라앉음)-()-무아(無我)


「오온(五蘊)[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 세상의 법(法) ⇒ 세상은 오온(五蘊)으로 구성되어 있음 ⇒ 세상에는 오온(五蘊)밖에 없음 = 일체(一切)[육내입처 (六內入處) - 육외입처(六外入處)] ⇒ 활성화된 일체[내입처(內入處)-외입처 (外入處)-식(識)-촉(觸)-수(受)] = 식(識)-명색(名色) ⇔ 세상을 벗어난 것 = 열반(涅槃)」


「삶의 메커니즘」은 오온(五蘊)과 식(識)-명색(名色) 그리고 일체와 활성화된 일체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한편, 이런 시각적 표현은 「오온(五蘊) 또는 [식(識)과 명색(名色)]의 시각적 이해」로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4&wr_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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