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109) ― 제3장 가르침 - 핵심경전 - 6) 불탐 경[탐진치의 불로 불타는 삶 - 무아상경과의 동…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109) 3장 가르침 - 핵심경전 - 6) 불탐 경[탐진치의 불로 불타는 삶 - 무아상경과의 동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2ZEJSlv-Kk

 

무아상 경은 오온의 무아에 대한 여실지견 이후 염오-이탐-해탈-해탈지견을 설명하는데, 오온은 세상 안에 있는 모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일체인데, 십이처입니다. 그래서 일체는 십이처이면서 동시에 오온입니다. 그런데 오온의 활성 상태는 활성존재[-명색 = 오온 + 활성요소(-작의)]이고, 일체는 활성화된 일체[십이처 + --]로 확장됩니다. 그래서 [-명색]은 그대로 활성화된 일체입니다. 이런 이해는 무아상 경과 불탐 경을 연결해 줍니다. 오온에 대해 여실지견하지 못한 경우[오온을 나의 것--나의 자아라고 봄]를 활성화된 일체가 불탄다고 설명하는 것인데, --치에 의한 왜곡된 인식에 따르는 고의 발생 상황입니다.

 

함께하는 다섯 비구에게 (SN 56.11-전법륜경)으로 법안을 열어주고, (SN 22.59-무아상경)으로 심()이 집착에서 벗어나 번뇌들로부터 해탈케 한 뒤 우루웰라의 세나니 마을로 돌아온 부처님은 네란자라 강변의 깟사빠 삼 형제의 천 명의 수행자를 전도합니다.

 

이제, 천 명의 비구와 함께 우루웰라를 떠난 부처님은 가야의 가야시사에서 모든 것이 불탄다는 주제의 법을 설하여 천 명의 비구를 심()이 집착에서 벗어나 번뇌들로부터 해탈케 합니다.

 

불타는 것 (활성화된) 일체 : 내입처-외입처---

()의 불, ()의 불, ()의 불

불꽃과 연기 ()-()-()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

 

주목할 점은 함께하는 다섯 비구의 깨달음을 이끈 방법은 오온의 여실지견[무상--무아]에 이은 염오-이탐-해탈-해탈지견인데, 천 명의 비구에게는 불타고 있는 (활성화된) 일체에 대한 염오-이탐-해탈-해탈지견의 방법이 설명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온은 지난 삶의 과정의 누적이고, 육내입처로 시작하는 (활성화된) 일체는 오온이 육내-외입처로 펼쳐지고 작의와 촉으로 활성화된 지금의 삶이라는 점에서 연결됩니다. ― 「지난 삶의 누적인 나에 의한 지금 삶의 전개

 

; (SN 22.59-무아상 경)은 오온의 무아에 대한 여실지견 이후 염오-이탐-해탈-해탈지견을 설명합니다. 이때, 오온은 세상에 있는 세상의 법이어서 세상 안에 있는 모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일체(一切)인데, 일체는 십이처(十二處)[육내입처와 육외입처]라고 정의됩니다. 그래서 일체는 십이처이면서 동시에 오온입니다. 그런데 오온의 활성 상태는 활성존재[-명색 = 오온 + 활성요소(-작의)]이고, 일체는 활성화된 일체[십이처 + --]로 확장됩니다. 그래서 [-명색]은 그대로 활성화된 일체입니다.

 

오온과 십이처 또는 활성존재와 활성화된 일체에 대한 이런 이해는 (SN 22.59-무아상 경)(SN 35.28-불탐 경)을 연결해 줍니다. 오온에 대해 여실지견하지 못한 경우[오온을 나의 것--나의 자아라고 봄]를 활성화된 일체가 불탄다고 설명하는 것인데, --치에 의한 왜곡된 인식에 따르는 고()의 발생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개의 경은 염오하는 자의 이탐과 해탈을 동일하게 제시합니다. 오온에 대해 나의 것--나의 자아가 아니라고 볼 때 오온을 염오하는 것과 활성화된 일체를 불탄다고 볼 때 활성화된 일체를 염오하는 것이 대등하게 설명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오온의 활성 상태 즉 [-명색]인 활성 존재가 지금 세상을 만나기 위해 펼쳐진 상태로서의 활성화된 일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 두 개의 경은 같은 내용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면서 함께하는 다섯 비구와 깟사빠 삼 형제의 천 명의 비구를 모두 아라한으로 이끕니다.

 

이 경은 함께하는 다섯 비구에게 설해진 경은 아니지만, 깨달음의 재현을 위한 두 번의 설법의 연장선 위에서 세 번째로 설해진 설법이라고 전통적으로 알려져 있고, 교단의 확장을 위한 대표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소개하였습니다.

 

• 「2[8] 교단의 확장」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91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3-6)ādittasuttaṃ (SN 35.28-불탐 경)[활성요소 & 활성화된 일체 = (-명색)]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254

 

한편, 상윳따 니까야는 제2권은 연기(緣起), 3권은 오온(五蘊), 4권은 육처(六處)를 주제로 설해진 경들의 모음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지난 삶의 과정의 누적인 오온과 오온이 육내-외입처로 펼쳐지고 활성화된 육처 그리고 이렇게 지난 삶이 누적된 무더기 위에 지금 삶의 결과를 쌓으며 변화 즉 연기(緣起)하는 삶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5권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고멸(苦滅) 즉 락()을 실현하는 길과 실천을 설명하는 경들의 모음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