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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402) ― 제4장 제자들[5. 자주-법주(자력종교인 불교) - 부처님의 길을 내가 가는 것 & 총선…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402) 4장 제자들[5. 자주-법주(자력종교인 불교) - 부처님의 길을 내가 가는 것 & 총선 당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H7gRtVZ6vM

 

빠알리어 dīpa등불, 섬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주제는 스스로 섬이 되어 머물고 스스로 의지처가 되어 머물고 남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하여 머물고 법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고 다른 것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라고 나타나는데, ‘자주(自洲)-법주(法洲)’라고 불립니다. 그러면 섬()은 무엇입니까? 섬의 의미는 공덕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고해에서 벗어난 안전한 땅 즉 열반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이 가르침은 스스로 열반을 실현해야 하고, 법으로써 열반의 실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길을 내가 가는 것!

 

dīpa: 1. a lamp; 2. an island; 3. help; support. (m.)

 

빠알리어 dīpa등불(), ()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산스끄리뜨어로 dīpa, dvipa입니다.

 

이 주제는 (SN 47.9-병 경) 등에서

 

attadīpā viharatha attasaraṇā anaññasaraṇā,

dhammadīpā dhammasaraṇā anaññasaraṇā

 

스스로 섬이 되어 머물고 스스로 의지처가 되어 머물고 남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하여 머물고 법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고 다른 것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라고 나타나는데, 앞의 두 단어를 연결하여 attadīpā dhammadīpā의 형태로 이름을 붙입니다.

 

이때, 중국불교에서는 dīpa등불()로 해석하여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스스로 등불이 되어 밝히고, 법으로써 등불을 삼아 밝히라.라고 번역하였고, 테라와다 불교에서는 ()으로 해석하여 자주(自洲) 법주(法洲) 스스로 섬이 되어 머물고, 법을 섬으로 하여 머물라.라고 번역합니다.

 

그런데 등현 스님에 의하면,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의 산스끄리뜨 원전이 dīpa가 아니라 dvipa여서 자주(自洲) 법주(法洲)로 번역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면 섬()은 무엇입니까? 섬의 의미는 공덕(puñña)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덕은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고, 죽을 때 가져가는 것이고, 저세상의 버팀목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저세상의 버팀목의 관점에서 섬은 고해(苦海)에서 벗어난 안전한 땅 즉 열반을 의미합니다. 특히, (KN 5.65-젊은 바라문 깝빠의 질문)은 섬이 열반이라고 직접 알려줍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1_05&wr_id=3

 

그러니 이 가르침은 스스로 열반을 실현해야 하고, 법으로써 열반의 실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자주-법주 스스로 열반을 실현하는 것[자주(自洲)]과 법으로써 열반 가는 길을 삼을 것[법주(法洲)] →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길을 내가 가는 것!

 

; 부처님의 길 = 방향 = 속도(velocity)

; 내가 가는 것 = 노력 = 속력(speed)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선행한 수업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행한 수업

 

1. 불교입문1 소유(201103) 불교는 무엇인가 & 자주법주(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13

 

2.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6-6)gilānasuttaṃ (SN 47.9-병 경)[자주-법주 & 독립-광복의 삶](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815)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358

Comments

아빈뇨 04.05 16:1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