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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528) ― 제4장 제자들[재가제자2)참회 & 히리(자책의 두려움)-옷땁빠(타책의 두려움)](근본경전…

▣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528) ― 제4장 제자들[재가제자2)참회 & 히리(자책의 두려움)-옷땁빠(타책의 두려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vzC45gwXwM

 

재가 신자로 귀의하는 경우는 많이 발견되지만, 재가 신자의 참회의 경우는 (DN 2.32-사문과경, 아자따삿뚜의 귀의 선언)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형식이 분명하니 각자의 경우에 맞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히리와 옷땁빠는 참()-()로 한역되었고, 국내에서는 양심-수치심(초기불전연구원) 또는 부끄러움을 앎-창피함을 앎(한국빠알리성전협회)으로 번역되었으며, 근본경전연구회에서는 의미를 풀어서 자책의 두려움과 타책의 두려움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교리적 비중이 매우 큰 중요한 교리 용어인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실천의 중심에 두어야 하는 용어인데, 재가 신자의 덕목에 포함하였습니다.

 

[3] 귀의(歸依)와 참회(懺悔) ― (DN 2.32-사문과경, 아자따삿뚜의 귀의 선언)


재가 신자로 귀의하는 경우는 많이 발견되지만, 재가 신자의 참회의 경우는 이 경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형식이 분명하니 각자의 경우에 맞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귀의]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세존(世尊)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해진 법이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의지처인 세존(世尊)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세존(世尊)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참회]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제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왕국의 지배권 때문에 법다운 법왕(法王)이었던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은 저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 주십시오.


[참회를 받아주는 방법] “대왕이여, 법다운 법왕(法王)이었던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은 그대는 참으로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대왕이여, 그대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에 따라 바로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입니다. 대왕이여,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이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합니다,”


[4] hiri(히리)와 ottappa(옷땁빠) ― 자책(自責)의 두려움과 타책(他責)의 두려움


hiri와 ottapp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참(慙)-괴(愧)로 한역(漢譯)되었고, 국내에서는 양심-수치심(초기불전연구원) 또는 부끄러움을 앎-창피함을 앎(한국빠알리성전협회)으로 번역되었으며, 근본경전연구회에서는 의미를 풀어서 자책(自責)의 두려움과 타책(他責)의 두려움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교리적 비중이 매우 큰 중요한 교리 용어인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실천의 중심에 두어야 하는 용어인데, 이 책에서는 형편상 재가 신자의 덕목에 포함하였습니다.


「불교입문(1-소유 220322) 제4부 제1장 히리 옷땁빠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82

 

특히, ‘열반으로 향하는 인생 항로의 방향타’라고 해석하였습니다. → 「나는 불교를 믿는다(221115) -인생항로 & 책 표지 해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참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46

 

한편, (AN 4.121-자책(自責) 경)은 네 가지 두려움을 소개하는데, 자책(自責)에 대한 두려움, 타책에 대한 두려움, 형벌에 대한 두려움, 악처(惡處)[비참한 존재 상태]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여기서 자책에 대한 두려움을 히리의 의미 즉 자책(自責)의 두려움 때문에 나쁜 행위를 피하는 것으로, 타책에 대한 두려움을 옷땁빠의 의미 즉 타책(他責)의 두려움 때문에 나쁜 행위를 피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네 가지 두려움 때문에 나쁜 행위를 피하는 것을 브레이크를 밟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 두려움에 의한 행위의 제어 네 가지는, 비유하자면, 움직이는 차에 대한 네 단계의 브레이크입니다. 1단계에서 제동할 수 있으면 작은 수고로써 가능한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고가 커진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동되지 않으면 수고를 넘어서서 큰 불행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낮은 단계에서 제동할 수 있도록 역(逆)의 단계[견해 → 형벌 → 옷땁빠 → 히리]로 준비하는 것이 신행(信行)이고, 수행(修行)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때, 브레이크를 밟아 악행(惡行)을 멈추게 하는 것은 선행(善行)의 실천으로 삶을 이끄는 것입니다. 삶이 고(苦)에서 벗어나 락(樂)으로 이끌리도록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삶의 방향타를 만드는 것입니다. 네 가지 두려움이라는 브레이크를 밟아 행복 가득한 삶의 방향으로 나를 이끄는 방향타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것이 이 경의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브레이크/방향타를 지시하는 교리가 히리(hiri)와 옷땁빠(ottappa)인데, 열반(涅槃)으로 향하는 인생 항로의 방향타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히리를 자존심(自尊心)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소개하였습니다.


뜻밖에 히리의 의미가 잘 드러나는 강연을 보았는데, 정치학 박사 김지윤 씨의 강연 ‘쪽팔리게 살지 맙시다’(세바시 1071회)입니다. ― ‘쪽팔리게 컨닝을 하냐!’로 시작하여 양심적, 도덕적, 윤리적 삶을 지향하는 마음의 소리로 이어지는 강연은 ‘쪽팔림 → embarrasing(쑥스러움) → 창피함’을 거쳐 부끄러움을 모르지 말자고 말하는데, 자존심(自尊心)을 지키는 것입니다. ― 「여러분의 자존심(自尊心)은 안녕하십니까?」


• 자존심(自尊心) -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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