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교를 믿는다(230321) - 제2장 부처님[왜 부처인가 & 사성제(고-오온-세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321) - 제2장 부처님[왜 부처인가 & 사성제(고-오온-세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Omi0Q4o9vs

왜 여래인지 설명하는 ‘그래서 여래(如來)라고 불린다.’의 용례에 이어 왜 부처인지 설명하는 ‘그래서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의 용례를 공부하였습니다. 부처님은 1)①알고 ②닦아서 ③버림으로써 불(佛)이라는 설명과 2)번뇌들이 다하고, 부서지고, 작용하지 못하게 되어 세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부처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부처인 이유를 설명을 설명합니다. 특히, 1)의 설명은 사성제에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여래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하는 (AN 4.23-세상 경)의 설명과도 같은 구조입니다. 또한, 이런 구조는 (SN 56.11-전법륜경)의 삼전십이행에서 사성제에 의한 깨달음의 방법으로 상세히 설명됩니다.

왜 여래인지 설명하는 「tasmā ‘tathāgato’ti vuccati. 그래서 여래(如來)라고 불린다」의 용례에 이어 왜 부처인지 설명하는 「tasmā buddhosmi 그래서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의 용례를 공부하였습니다.

부처님은 1)①알고 ②닦아서 ③버림으로써 불(佛)이라는 설명과 2)번뇌들이 다하고, 부서지고, 작용하지 못하게 되어 세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부처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부처인 이유를 설명을 설명합니다.

1. (MN 91-브라흐마유 경)/(MN 92/KN 5.33-셀라 경)은 「abhiññeyyaṃ abhiññātaṃ, bhāvetabbañca bhāvitaṃ. pahātabbaṃ pahīnaṃ me, tasmā buddhosmi brāhmaṇa 나는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을 실답게 알았고, 닦아야 하는 것을 닦았고, 버려야 하는 것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라문이여,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라고 말하는데, 사성제(四聖諦)를 설명하는 경들에 의하면

•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 ― 오취온(五取蘊) → 고(苦)

• 닦아야 하는 것 ― 팔정도(八正道) → 고멸도(苦滅道)

• 버려야 하는 것 ― 애(愛) → 고집(苦集)

• 불(佛-buddha-부처) ― 열반(涅槃)의 실현 → 고멸(苦滅)

입니다.

이렇게 이 설명은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의 사성제(四聖諦)에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여래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하는 (AN 4.23-세상 경)에서 세상과 세상의 집(集)-세상의 멸(滅)-세상의 멸도(滅度)를 깨닫고서 세상에서 벗어나고, 세상의 자라남을 버리고, 세상이 소멸을 실현하고, 세상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을 닦았다는 설명과도 같은 구조입니다. 또한, 이런 구조는 (SN 56.11-전법륜경)의 삼전십이행(三轉十二行)에서 사성제에 의한 깨달음의 방법으로 상세히 설명됩니다.

※ 포괄적인 사성제와 심층적인 사성제를 설명하였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1&wr_id=215

2. (AN 4.36-도나 경)은 「아름다운 백련이 물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는 것처럼 나는 세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라문이여, 나는 부처입니다.」라고 말하여 부처인 이유를 중생들의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중생들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려주는데, 번뇌의 유무(有無)에 따른 차이입니다. 또한, 신이나 간답바나 약카거나 인간이 되게 하는 번뇌들이 다했다고 말하는데, 천인사(天人師)처럼 인식 능력이 미치는 삶의 영역이 고려된 표현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간답바와 약카는, 대표적으로, 가장 낮은 하늘인 사왕천(四王天)의 동쪽과 북쪽의 주민인 신들의 이름입니다. ― (DN 32-아따나띠야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9&wr_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