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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613) - 제2장 부처님[깨달음 9)부처님 자신의 묘사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바야흐로 깨달은 …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613) - 제2장 부처님[깨달음 9)부처님 자신의 묘사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바야흐로 깨달은 부처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E7qkqfYxLc

 

(KN 5.30-순다리까바라드와자 경)12가지의 관점에서 여래는 이런 사람이라고 묘사합니다. 공덕을 바라는 사람이 제사를 지내려 한다면 결점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제물을 주어야 하는데, 제물 케익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의 여래에 대한 부처님 자신의 묘사입니다. 공부를 통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데, 세 가지 공덕행의 토대 즉 보시와 계와 수행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배워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이며, 이런 실천으로 살다가 죽으면 하늘에 태어나는 것이 보장되므로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끝으로 바야흐로 깨달음을 성취한 세존의 용례를 정리하였습니다.

 

1. (KN 5.30-순다리까바라드와자 경)은 「여래는 제물(祭物) 케익을 받을 만하다.」라고 말하면서 12가지의 관점에서 여래는 이런 사람이라고 묘사합니다. 공덕을 바라는 사람이 제사(오랫동안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행위)를 지내려 한다면 결점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제물을 주어야 하는데, 제물 케익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의 여래(如來)에 대한 부처님 자신의 묘사입니다.


제물(祭物) 케익을 받을 만한 부처님 - (KN 5.30-순다리까바라드와자 경)


① 소유의 사유를 버린 뒤에 압도하여 사는 사람, 생(生)과 사(死)의 끝을 아는 사람, 완전히 꺼진 사람, 호수의 물처럼 차가운 사람


② 고요한 사람들과는 같고 바르지 못한 사람들과는 먼, 여래는 지혜가 끝이 없고,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때가 없는 사람


③ 사기치지 않고 자기화되지 않는 사람, 망(望)이 없고 나의 것이 없고 갈망이 없는 사람, 화를 제거하고 자아를 완전히 끈 사람, 슬픔의 때를 벗긴 바라문


④ 의(意)의 거처를 버린 사람, 어떤 소유물도 없는 사람,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집착하지 않는 사람


⑤ 삼매를 닦아서 폭류를 건넌 사람, 궁극의 견해로써 법을 아는 사람, 번뇌 다하여 마지막 몸을 가진 사람


⑥ 존재의 번뇌와 거친 언어가 흩어지고 줄어들어서 없는 사람, 어디서나 자유로운 앎에 통달한 그 사람


⑦ 집착을 극복하여 집착이 없는 사람, 자기화된 존재들 가운데 자기화되지 않은 존재, 괴로움을 완전히 알아서 땅과 토대가 있는 자


⑧ 갈망을 의지하지 않고 떠남을 보는 자, 다른 규범에 의한 견해를 넘어선 자, 그에게 아무런 대상도 없는 자


➈높고 낮은 법들이 비교된 뒤에 흩어지고 줄어들어서 없는 사람, 평화롭고 집착이 부서져 해탈한 사람 


⑩ 족쇄와 태어남의 부서짐의 끝을 본 사람, 탐(貪)의 길을 남김없이 제거한 사람, 청정하고 결점 없고 때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


⑪ 자신에게서 자아를 보지 않는 사람, 삼매를 닦아서 올곧고 자제된 사람, 참으로 때 없고 완고하지 않고 불확실하지 않은 그 사람


⑫ 안으로 어떠한 치(癡)도 없는 사람, 모든 법에 대해 알고 보는 사람, 마지막 몸을 가진 사람, 위없는 바른 깨달음과 피난처를 얻은 사람


2. 공부를 통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였는데, 세 가지 공덕행의 토대 즉 보시와 계와 수행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배워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이며, 이런 실천으로 살다가 죽으면 하늘에 태어나는 것이 보장되므로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평생 절에 다니고서도 죽음에 처해 두려움에 떠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질서로운 삶 즉 계(戒)는 그대로 무외시(無畏施)이기도 하여서 재가 신자의 신행(信行)에 근본이 됩니다. 계로써 좋은 곳으로 가고 재물을 얻고 평화를 얻게 되므로 계를 잘 지켜야 합니다


3. 「bhagavā paṭhamābhisambuddho 바야흐로 깨달음을 성취한 세존」의 용례 정리


• (SN 4.1-고행(苦行) 경)은 고행(苦行)을 벗어난 것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회상하고,


• (SN 4.2-코끼리 왕의 모습 경)과 (SN 4.3-아름다움 경)은 오랜 윤회의 과정 동안 방해한 마라 빠삐만뜨를 극복한 상황을 소개합니다.


• (SN 6.1-범천의 요청 경)은 여기에 소개된 대로 부처님이 성취한 법을 특정하고 중생 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 (SN 6.2-존중 경)과 (AN 4.21-우루웰라 경1)은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의 오법온(五法蘊)을 완성하여 견줄 자 없으니 자신이 깨달은 법(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기로 결정한 것을 알려줍니다.


• (SN 47.18-범천 경)과 (SN 47.43-도(道) 경)은 사념처(四念處)가 중생들의 청정을 위한, 슬픔과 비탄을 건너기 위한, 고통과 고뇌의 줄어듦을 위한, 방법을 얻기 위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경로라고 소개하고,


• (SN 48.57-사함빠띠 범천 경)은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신(信)-정진(精進)-염(念)-정(定)-혜(慧)]에 대해 닦고 많이 행한 다섯 가지 기능[오근(五根)]은 불사(不死)로 들어가고, 불사(不死)를 지지하고, 불사(不死)를 완성한다고 하여 삶의 향상과 깨달음을 위한 도구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 (AN 4.22-우루웰라 경2)는 나이로 어른을 결정하는 사회의 기준을 타파하고 장로 (thera)를 만드는 법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용례의 경들은 대부분 마라거나 사함빠띠 범천과의 일화인데 비해 이 경은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이 세상 사람들을 만나 대화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 (DN 16-대반열반경)은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이전에 해야 할 일을 설명합니다. 깨달음 이후 부처로 살아가신 45년간의 삶을 압축하여 말해준다고 하겠는데, 「[9] 부처로서 살아가신 45년 ― (DN 16-대반열반경)(117쪽)」에서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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