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의 스무 번째 품[20. maggavaggo (KN 2.20-길 품)]을 다섯 번의 강의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3_07
봄의 청정을 위해 팔정도를 실천해야 합니다. 스승인 여래는 가르치는 자이고, 제자는 노력하는 자입니다. 삼법인을 지혜로써 보아 고를 염오하는 것이 청정의 길입니다. 수행하지 않으면 유(有-bhava-존재)의 길을 가고, 수행하면 존재에서 벗어남 즉 무유(無有-vibhava-비존재)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런 이해에 의하면, 무유애(vibhavataṇhā)는 단멸의 측면이 아니라 존재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성에 대한 갈망과 자기에 대한 사랑을 끊고 열반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준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불현듯 죽음이 붙잡아 갈 때는 누구도 보호자가 되어 그를 보호해 주지 못하니, 현명한 자는 열반 가는 길의 건설 즉 팔정도를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