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의 스물세 번째 품[23. nāgavaggo (KN 2.23-코끼리 품)]을 4번의 강의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3_10
자신을 길들이는 것이 가장 뛰어납니다. 열반이라는 가보지 못한 방향으로는 오직 자신을 길들이는 사람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숲속에서 살던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잡아 와서 묶어 놓으면 어떤 코끼리는 음식을 거부하고 숲속 생활의 기억 위에서 굶어 죽고, 어떤 코끼리는 잘 길들어 왕의 코끼리가 됩니다. 출가자가 부처님 가르침에 묶이는 것을 거부하고 게으르면 공부를 포기하고 낮은 삶으로 돌아가 거듭 윤회의 삶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심(心)을 사실에 들어맞게 제어하는 사람은 공부를 성취하여 윤회에서 벗어납니다. 불방일과 심(心)의 보호를 통해 접근하면 힘든 곳 즉 세간/악처에서 자신을 끌어내야 합니다. 좋은 친구를 얻으면 함께 가고, 얻지 못하면 혼자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