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회참여/외부특강 > 불교상담

불교상담

[지식iN] 불교 가르침 중에 전생과 인연에 대하여

[질문] 불교 가르침 중에 전생과 인연에 대하여 ㅡ 불교 가르침 중에 자식과 부모의 인연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경전의 내용이나 불자라면 보통 잘 알고 있는 가르침이 있나요? 흔히들 말하는 "아내는 전생에 원수지간 자식은 전생에 채무관계" 이러한 내용이 불교 경전이나 불교의 일반적인 가르침에 있나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3288473&page=1#answer3

 

 

, 자식과 부모의 인연 등에 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전생에 원수지간 자식은 전생에 채무 관계" 등으로 관계를 제한하는 가르침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SN 15.14-어머니 경)

 

비구들이여, 윤회(輪迴)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 중생이 이 긴 여정에서 예전에 어머니가 아니었던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윤회(輪迴)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이처럼 오랫동안,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괴로움을 경험하고, 격렬함을 경험하고, 불행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가시켰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들에 대해서 염오(厭惡)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離貪)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解脫)하는 것이 마땅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어지는 경들을 통해 아버지-형제-자매-아들-에 반복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이전의 윤회하는 삶들 가운데부모 형제 등 가까운 사이로 함께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가 모든 사람과 서로 사랑하고 도움 주는 사이로 함께해야 하는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삶은 과거에 정해진 만큼으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조건을 만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며 확장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