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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재생연결식, 아뢰야식을 주장하는 것은 '식이 윤회한다'를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게 뭐가 있나요?

[질문] 재생연결식, 아뢰야식을 주장하는 것은 '식이 윤회한다'를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게 뭐가 있나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2187332&page=1#answer6

 

 

()의 윤회를 주장하는 근본경전연구회(해피스님)의 입장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공부의 기준이 달라지면 어떤 주제이든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윤회한다는 것은 니까야로 푸는 니까야의 공부 방법을 통해서 연기(緣起)된 식()의 윤회(輪迴)라는 답을 찾은 것입니다. 반면에 재생연결식은 근본경전연구회가 기준하는 공부[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 1차 결집]의 영역에는 나타나지 않는 개념입니다. 후대에 어떤 형태의 해석에서 그 해석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한 개념이라고 해야 하므로 연기(緣起)된 식()의 윤회(輪迴)’와 재생연결식은 전혀 괘를 달리합니다. 분명히 다른 주장인 것입니다.

 

아뢰야식 또한 이 기준에는 없습니다. 특히, 부처님은 ()은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 육식(六識) 외에 다른 곳에서는 생겨나지 않는다(MN 38-갈애 부서짐의 큰 경)고 선언하기 때문에 아뢰야식에 의한 윤회의 주장은 없는 것에 의한 윤회를 주장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이 기준 위에서의 해석 즉 연기(緣起)된 식()의 윤회(輪迴)’와는 전혀 다른 주장입니다.

 

다양한 기준 위에서 말해지는 다양한 주장 가운데 어떤 기준, 어떤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잘 헤아려야 합니다. 그래야 참과 거짓, 사실과 사실 아님, 부처님의 설명과의 부합 여부에 대해 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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