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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머리속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떠오르는 것은 식온인가요

[질문] 머리속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떠오르는 것은 식온인가요 ㅡ 머리속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아른거리고 떠오르는 것은 제6의식이며 식온인가요? 예를 들어 노래나 등등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7173153&page=1#answer2

 

 

vitakka(위딱까)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생각 떠오름이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경은 갈애[()] 이후 행위 과정을 vitakka [의도-기대-지향] 사유(saṅkappa) 몸과 말의 행위의 순서로 설명합니다.

 

vitakkavi-takka takka로부터의 떠남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takka는 수()로부터 애()에 이르는 중간의 과정입니다[인식을 가공하여 행위에 전달]. ()과 수()와 상()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마음이 몸의 참여 없이 작용하는 영역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takka의 과정의 끝은 nandi(난디-소망)인데, 경은 nandivitakka를 관리한다고 설명합니다.

 

말씀하신 의지는 의도와 같은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의 의지-의도와 관계 없이 떠오르는 그것takka 안에서 nandi의 작용에 의해 떠오르는 vitakka라고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특히, 삶의 이해 및 수행에서 vitakka는 매우 중요합니다. 행위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DN 11- 께왓따 경) 등은 교본(敎本-anusāsanī)[가르침의 근본 또는 이어지는 가르침]을 제시하는데, 그러면 께왓따여, 무엇이 교본의 비범(非凡)인가? 여기, 께왓따여, 비구는 이렇게 이어서 가르친다. 이렇게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이렇게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 말라. 이렇게 작의(作意)하고 이렇게 작의(作意)하지 말라. 이것은 버리고 이것은 성취하여 머물러라.’라고(‘evaṃ vitakketha, mā evaṃ vitakkayittha, evaṃ manasikarotha, mā evaṃ manasākattha, idaṃ pajahatha, idaṃ upasampajja viharathā’ti). 이것이, 께왓따여, 교본의 비범이라고 불린다.입니다.

 

여기서 vitakka는 행위의 시작점이고, 작의(作意)는 인식 작용을 지시합니다. 인식과 행위를 제어하는 것이 교본(敎本)[가르침의 근본 또는 이어지는 가르침]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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