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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계정혜 삼학도에도 심볼이 있나요?

[질문] 계정혜 삼학도에도 심볼이 있나요? ㅡ 탐진치는 돼지, , 닭의 동물에 빗대는 줄로 알고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학에도 각각을 상징하는 심볼이 있나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2837140&page=1#answer2

 

 

()-()-()는 삶의 내면에서 생겨나고 삶의 전체 과정에서 작용하는 심()[마음]의 오염원입니다. 그래서 탐()-()-() 때문에 괴로움이 생깁니다[()]. 괴로움에 대응하여 괴로움을 소멸[고멸(苦滅)=()]하기 위해 불교에서는 계()와 정()[삼매]-()[지혜]의 세 가지 무더기[삼온(三蘊)]를 공부할 것을 제시하는데, 계학(戒學)과 심학(心學)과 혜학(慧學) 즉 계()를 닦는 공부, ()을 닦는 공부, ()를 닦는 공부입니다.

 

이렇게 탐()-()-()는 심()의 오염원이어서 잘못된 행위를 유발하고 괴로움을 만든다는 점과 계학(戒學)-심학(心學)-혜학(慧學)은 계온(戒蘊)-정온(定蘊)-혜온(慧蘊)을 닦아서 바른 행위를 유발하고 행복을 만든다는 점에서 대응합니다.

 

삼학(三學)을 나타내는 심볼이 있느냐고 질문하셨는데, 경에서 이런 용도의 심볼을 발견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탐()-()-()에 묶인 사람을 눈이 어두운 자로 간주하고, ()-()-() 삼온(三蘊)을 닦는 계()-()-() 삼학(三學)을 실천하는 사람을 눈 뜬 자 즉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아서 고멸(苦滅)[행복]을 실현하는 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심볼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방법의 비유를 통해 불교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종교인지를 알려준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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