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미지와 심상의 차이 ㅡ 시각적 이미지와 시각적 심상은 다른것인가요?? 아니면 똑같은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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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불교 용어로는 상(相)과 대응할 것인데, 불교 경전어인 빠알리어의 nimitta(니밋따)의 번역입니다. 이때, 시각적 이미지 즉 시각적 상(相-nimitta)은 눈에 보이는 대상을 인식할 때 대상[색(色)-보이는 것들]이 탐진치(貪嗔癡)에 의해 왜곡된 상태입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기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본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빠알리어에는 cittassa nimitta(찟땃사 니밋따)라는 용어도 있는데 번역하면 심상(心相)입니다[citta-심(心)]. 그리고 심상(心相)은 상(相-nimitta) 즉 인식 대상이 탐진치(貪嗔癡)에 의해 왜곡된 상태와는 다르게 상(相-nimitta)의 인식 과정에서 생겨난 느낌[수(受)]의 왜곡 상태를 지시합니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질문하셨으니 답변드립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잘 설명하지 않기는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시각적 이미지와 시각적 심상의 두 가지는 다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