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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상좌부 불교라는건

[질문] 상좌부 불교라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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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좌부불교라는 표현보다는 상좌불교(上座佛敎)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상좌(上座)는 불교 경전어인 빠알리어(pāḷi)thera인데, 상좌(上座) 또는 장로(長老)로 번역됩니다. 여기에 말씀-가르침을 뜻하는 vāda를 붙여 theravāda(테라와다)라고 하는데, 상좌-장로의 말씀-가르침이고, 여기에 다시 buddhism 즉 불교(佛敎)를 붙여서 theravāda buddhism 즉 테라와다불교가 됩니다. ‘상좌-장로의 가르침 위에 있는 불교정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는데, 특히, 최초의 상좌-장로는 부처님이란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2,600년 불교의 역사는 테라와다불교 대승불교 금강승불교의 형태로 전개되는데, 테라와다불교는 스리랑카-태국-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에 퍼져있고, 서북인도에서 시작되었지만 중국에서 꽃핀 대승불교는 한국-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티벳을 근거로 하는 금강승불교는 티벳불교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역사의 전개에 의해 한국불교는 대승불교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티벳불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테라와다불교도 초기불교-근본불교라는 이름으로 사념처 또는 사마타-위빳사나 수행과 함께 왕성하게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에 성경이 있듯이 불교에도 경전이 있는데, ()과 율()과 론()의 삼장(三藏)으로 분류됩니다. ()에는 초기-근본 경전인 니까야(*)와 대승경전 그리고 금강승경전 등이 포함됩니다.

 

(*) nikāya (-sutta-숫따)의 모음

 

참고로, 여기서 어느 만큼이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경전연구회의 이름으로 공부하는 저는 경()과 율()에서 최초로 모아진[1차 결집(結集)] 만큼에 대해 buddhavāda(붇다와다)[부처님의 말씀-가르침]이라는 이름으로 공부의 기준을 삼고 있는데, 여기서 율()은 출가자[비구-비구니]의 생활 규범으로 제정된 비구 227계와 비구니 311계에 대한 설명이고, ()은 디가 니까야-맛지마 니까야-상윳따 니까야-앙굿따라 니까야와 법구경 그리고 숫따니빠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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