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 불교 - 종교와 철학의 범주

[질문] 불교 과제 질문

Buddhism has been classified as both a religion and a philosophy. In your opinion, what aspects of Buddhism are best categorized as religious, and what aspects are best categorized as philosophical? Why?

라는 숙제인데 어떻게 답변하면될까요? 길지않아도 된다고합니다.

☞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5&docId=383332614&page=1#answer2

종교(宗敎)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이런 구분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종교의 범주 ― 믿음을 강조하는 점

• 철학의 범주 ― 앎과 봄[지(知)-견(見)]에 의한 삶의 향상이 깨달음까지 이어지는 점.

아(我-attan/atman)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종교와 달리 무아(無我-anattan/anatman)를 주장하는 불교는 부처님의 깨달음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불교에서 더 강조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의 오근(五根) 또는 오력(五力)이 있고, 버금가는 것으로는 믿음-자책의 두려움-타책의 두려움-정진-지혜의 다섯 가지 힘/유학(有學)의 힘/여래(如來)의 힘 등이 있습니다. 재가자들을 위한 교리에서도 믿음-계(戒)-배움-보시(布施)-지혜가 필수 항목으로 나타나는 점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 위에서 무아(無我)의 실상(實像)을 알고 보는 과정이 수행(修行)인데, 앎과 봄의 완성이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불교(佛敎)는 믿음이라는 종교의 범주에 앎과 봄[지(知)-견(見)]이라는 철학의 범주가 더해져야 온전하게 설명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