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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불교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

[질문] 불교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 불교에서 중생들이 윤회하는 삼계는 본질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라 표명하기까지 했는데, 그럼 불교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86386757&page=1#answer6

 

 

질문 주신 그대로 괴로움의 영역 즉 윤회하는 삼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삼계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을 해탈(解脫)이라 하고, 해탈된 상태는 열반(涅槃)이라고 부릅니다.

 

중생은 번뇌의 영향을 받는 불완전한 존재 상태를 말하는데, 무명과 갈애로 드러난 삶입니다. (SN 12.19-우현(愚賢)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19&sca=%C4%81h%C4%81ra)은 중생이 무명과 갈애를 해소하지 못하고 죽으면 몸으로 가고, 해소하고 죽으면 몸으로 가지 않는다고 해서 중생이 몸과 함께하는 또는 몸에 제약된 삶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때, 무명으로부터 시작해서 불완전한 존재 상태[()]를 형성함으로써 생()-노사(老死),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 등 괴로움 무더기가 생겨나는 조건 관계를 밝힌 교리가 연기(緣起) 즉 십이연기(十二緣起)입니다(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1&sca=buddha). 그리고 무명(無明)의 조건으로 작용하는 번뇌[()]는 근본적으로 무상(無常)-()-무아(無我)라는 삶의 원리-이치에 괴리된 내적인 경향[()]을 말하는데, 이런 번뇌의 부서짐[누진(漏盡)]이 불교 수행의 완성입니다.

 

불교는 사념처(四念處)로 시작하고 사마타-위빳사나로 완성되는 수행의 체계를 제시하는데, 궁극적으로 번뇌를 부수고[누진(漏盡)] 해탈하여 열반을 실현하는 과정입니다[팔정도(八正道)]. 이런 과정에 의해 무상(無常)에 따르는 고()의 영역[중생(衆生)-윤회(輪廻)]에서 벗어난 락()인 열반이 실현되면 이것이 불교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몸에 제약되어 윤회하는 삶 즉 존재의 영역인 삼계(三界)에 수반되는 모든 괴로움이 해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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