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 가장 중요한 계율 네 가지 ㅡ 빠라지까

[질문] 가장 중요한 계율 네 가지 ㅡ 태국 스님은 227개의 계율을 지켜야 하잖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계율 네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 네가지가 무슨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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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어인 빠알리어로 pārājika(빠-라-지까)인데, 바라이죄(波羅夷罪)라고 한역(漢譯)된 네 가지입니다.

1.[음행(淫行)] “yo pana bhikkhu methunaṃ dhammaṃ paṭiseveyya, pārājiko hoti asaṃvāso”ti.

음행(淫行)은 한 비구는 빠라지까[바라이죄를 범한 자]이다. 함께 살 수 없다.

2.[투도(偸盜)] “yo pana bhikkhu gāmā vā araññā vā adinnaṃ theyyasaṅkhātaṃ ādiyeyya, yathārūpe adinnādāne rājāno coraṃ gahetvā haneyyuṃ vā bandheyyuṃ vā pabbājeyyuṃ vā — ‘corosi bālosi mūḷhosi thenosī’ti, tathārūpaṃ bhikkhu adinnaṃ ādiyamāno ayampi pārājiko hoti asaṃvāso”ti.

어떤 비구가 마을이나 숲에서 주어지지 않은 것을 훔칠 의도를 가지고 가질 것이다. 마치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졌을 때 왕들이 도둑을 붙잡아서 ‘그대는 강도다. 그대는 어리석다. 그대는 모른다. 그대는 도둑이다.’라면서 죽이거나 묶거나 추방하는 것처럼, 비구가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면 이것도 빠라지까이다. 함께 살 수 없다.

3.[살인(殺人)] “yo pana bhikkhu sañcicca manussaviggahaṃ jīvitā voropeyya satthahārakaṃ vāssa pariyeseyya, ayampi pārājiko hoti asaṃvāso”ti. evañcidaṃ bhagavatā bhikkhūnaṃ sikkhāpadaṃ paññattaṃ hoti.

어떤 비구든 의도적으로 사람의 몸에서 생명을 빼앗거나 무기를 가진 자를 구한다면 이것도 빠라지까이다. 함께 살 수 없다.

4.[인간을 넘어선 경지를 사칭] “yo pana bhikkhu anabhijānaṃ uttarimanussadhammaṃ attupanāyikaṃ alamariyañāṇadassanaṃ samudācareyya — ‘iti jānāmi iti passāmī’ti, tato aparena samayena samanuggāhīyamāno vā asamanuggāhīyamāno vā āpanno visuddhāpekkho evaṃ vadeyya — ‘ajānamevaṃ, āvuso, avacaṃ jānāmi, apassaṃ passāmi. tucchaṃ musā vilapin’ti, aññatra adhimānā, ayampi pārājiko hoti asaṃvāso”ti.

실답게 알지 못하는 어떤 비구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知)와 견(見)을 자신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본다.’라고 발표한다면, 그것으로부터 나중에 규명되었든 규명되지 않았든 이렇게 발표한 자가 청정을 구하여 ‘도반들이여,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안다고, 보지 못하면서 나는 본다고 이렇게 공허하고 거짓이고 어리석은 말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더라도, 지나친 자기화와 다른 경우에, 이것도 빠라지까이다. 함께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