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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초기불교에서 마음의 본성을 무상 고 무아라고 주장합니까?

[질문] 초기불교에서 마음의 본성을 무상 고 무아라고 주장합니까?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5673031&page=1#answer6

 

 

마음의 본성을 무상(無常)-()-무아(無我)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좀 애매합니다. 그보다는 존재하는 것에 대한 주장이 있다고 해야 합니다.

 

불교는, 물질이든 아니든, 있는 것 즉 존재하는 것을 법()이라고 하고, ()의 공통된 특성이 무아(無我)라고 주장합니다[제법무아(諸法無我)]. 그리고 존재하는 것을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것[()]과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열반(涅槃)]으로 분류합니다.

 

이때,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것[()]들은 무상(無常)-()의 특성을 가지고[제행무상(諸行無常)-제행개고(諸行皆苦)],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열반(涅槃)]은 락()[행복-즐거움]의 특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들은 무상(無常)-()-무아(無我)의 특성을 가지고, 열반은 락()-무아(無我)의 특성을 가진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음 또한 번뇌의 영향 위에 있을 때는 무상(無常)-()-무아(無我)의 특성을 가지고,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나면 락()-무아(無我)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가 마음의 본성을 무상(無常)-()-무아(無我)라고 주장한다고 말하면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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