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mud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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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dita는 ‘희(喜-더불어 기뻐함)’이라고 번역되는 단어인데, 자(慈-mettā-멧따)-비(悲-karuṇā-까루나)-희(喜-muditā-무딧따)-사(捨-upekkhā-우뻭카) 사무량심(四無量心)이란 교리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이때, 자(慈-mettā)는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비(悲-karuṇā)는 ‘그대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희(喜-muditā)는 ‘더불어 기뻐하는’ 마음이고[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나도 기뻐함], 사(捨-upekkhā)는 ‘평정한’ 마음입니다[남의 행위 등 밖의 상황에 영향받아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
사무량심(四無量心)은 보통 이런 정형문으로 나타납니다. ㅡ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크고 귀하고 무량한,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자(慈)가 함께한 심(心)으로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비(悲)가 함께한 심(心)으로 … 희(喜)가 함께한 심(心)으로 … 사(捨)가 함께한 심(心)으로 한 방향을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그렇게 두 방향을, 그렇게 세 방향을, 그렇게 네 방향을.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크고 귀하고 무량한,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사(捨)가 함께한 심(心)으로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