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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청정한 공 ㅡ 청정한 공 이라고 청정한을 붙였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청정 안한 것은 뭔가요

[질문] 청정한 공 ㅡ 청정한 공 이라고 청정한을 붙였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청정 안한 것은 뭔가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6450248&page=1#answer2

 

 

(MN 121-()의 작은 경)에서 evampissa esā, ānanda, yathābhuccā avipallatthā parisuddhā suññatāvakkanti bhavati. 아난다여, 이렇게도 사실에 따르고, 전도되지 않았고 청정한 ()에 들어감이 있다.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이때, yathābhuccā(사실에 따르는 것), avipallatthā(전도 되지 않은 것), parisuddhā(청정한 것), suññatā(()) vakkanti(들어감)은 모두 1인칭 단수 주격입니다. 그래서 빠알리어 문법상 사실에 따르는 것 = 전도 되지 않은 것 = 청정한 것 = ()’에 들어감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사실에 따르고 전도되지 않고 청정한 공()’은 공()이 사실에 따르는 것이고 전도되지 않은 것이고 청정한 것이라고 공()을 설명하는 것이므로, 청정하지 않은 공과 청정한 공 가운데 한 가지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질문자께서 이런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공()의 특성이 청정한 것이라고 분명히 알면 되고, 청정하지 않은 공()을 따로 찾을 이유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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