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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불교엔 제사가 없다고 하는데 - 부처님의 사후 관련

[질문] 불교엔 제사가 없다고 하는데 ㅡ 왜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들은 석존이 돌아가시고 묻어서 탑을 세워 재를 지낸건 뭔가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367553600&page=1#answer4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묻어서 탑을 세워 재를 지냈다는 것은 부처님의 사후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묘사입니다. (DN 16-대반열반경)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이라고 원하는 세력들에게 화장된 유골은 여덟 등분으로 나뉘고, 유골을 담았던 용기와 화장하고 남은 숯도 다른 두 부류에게 나뉘어집니다. 그렇게 열 개의 탑이 세워졌다고 보는 데까지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같은 경은 탑을 세울 만한 네 가지 사람을 제시하는데, 여래-아라한-정등각과 독각(獨覺), 여래의 제자와 전륜성왕입니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이익을 조건으로 여래-아라한-정등각은 탑을 세울 만한가? 아난다여, '이것은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의 탑이다.'라고 많은 사람들의 심()은 믿음을 일으킨다. 거기서 그들은 심()으로 믿음을 일으킨 것을 원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이런 이익을 조건으로 여래-아라한-정등각은 탑을 세울 만하다.(네 가지 사람에 반복)

 

또한,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이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도 제시되는데, 부처님이 태어난 곳, 깨달은 곳, 법의 바퀴를 굴린 곳, 돌아가신 곳입니다. 아난다여,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이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서 여래가 태어나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깨달음을 깨달으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무여열반의 계()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아난다여, 이것이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이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이다. 아난다여, 믿음을 가진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남신자들과 여신자들이 찾아 올 것이다. '여기서 여래가 태어나셨다.'라고도,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깨달음을 깨달으셨다.'라고도,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다.'라고도, '여기서 여래가 무여열반의 계()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도 하면서. 아난다여, 누구든지 분명한 심()을 가지고 탑을 순례하는 사람들도 죽을 것인데 그들은 모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에 유골을 나누어 탑을 세우는 것, 탑을 세울 만한 네 가지 사람 그리고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는 (DN 16-대반열반경)에서 이렇게 연결되어 불교 신자에게 신행(信行)의 한 측면을 설명합니다. 질문자께서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서도 적절한 답변이 될 것 같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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