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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담

삼매는 마음이 고요하여 하나에 집중된 상태로 압니다.

0 181 2020.10.02 08:38

[추가질문]

 

삼매는 마음이 고요하여 하나에 집중된 상태로 압니다. 삼매에 든다하더라도 다른 생각이나 감정으로부터 방해는 받지않습니까? 그리고 삼매에 들고나서 법의 무상을 관찰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만물의 무상함을 과찰하라는 것인지요?.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님..

 

 

[추가 답변]

 

그렇습니다. 삼매는 심일경성(心一境性)이라고 정의되는데,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되는 것입니다. 삼매에 들어도 방해는 있습니다. 불교에서 삼매는 아홉 단계로 제시되는데[구차제정(九次第定)], 말하자면, 방해하는 것들의 단계적 해소 과정입니다.

 

그런데 불교에서 삼매는 자체로서 완성[깨달음]이 아닙니다. 완성으로 가기 위한 토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른 삼매[정정(正定)]라는 개념이 팔정도의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정정(正定)은 팔정도의 앞선 7가지 지분[정견(正見)~정념(正念)]을 필수품으로 하는 삼매라고 설명되는데, 이런 필수품 위에서 심일경성이 확보될 때 깨달음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삼매의 토대 위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삼매수행(三昧修行)이라고 합니다[정정(正定)정지(正知)정해탈(正解脫)].

 

이때, 방해하는 것들은 다섯 가지 장애로 대표됩니다. 그래서 수행의 중심 개념은 지혜를 무력화시키는 심()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서 사념처에 잘 확립된 심()을 가진 자는 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아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닫고, 열반을 생겨나게 하고, 이 세상에서 구원된다.입니다.

 

한편, 삼매수행의 과정은 ()의 일어남법의 드러남법의 위빳사나여실지견(如實知見)염오(厭惡)[사념처의 완성]이탐(離貪)[사마타]소멸(消滅)[위빳사나]인데, 저희 법회에서는 수행지도(修行地圖)라고 부릅니다. [삼매의 단계적 심화=()의 사마타]

 

삼매 위에서 법의 무상을 관찰하라는 것은 법의 위빳사나에 해당하는데, 경들은 수()-()-위딱까의 생겨나고 현재하고 없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수행을 단답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략 이런 이해 위에서 저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것입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5&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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