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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담

[지식iN] 불교에서는 부처를 신으로 생각합니까?

[질문] 불교에서는 부처를 신으로 생각합니까? 하나님과 같다고 생각합니까, 불교에서는 부처를 어떤 개념으로 생각합니까, 부처를 무슨 의미로 믿습니까?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370912258&page=1#answer3

 

 

불교는 번뇌의 영향을 받아서 괴로움의 영역에 속한 존재를 중생(衆生)이라고 하고[유위(有爲)],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의 영역에서 벗어나면 깨달음, 해탈(解脫), 열반(涅槃), 불사(不死)의 실현 등으로 설명하는데, 완전한 행복의 실현입니다[무위(無爲)].

 

이때, 중생의 영역은 지옥(地獄)-축생(畜生)-아귀(餓鬼)-인간(人間)-천상(天上)으로 구성되는데, 천상(天上)의 존재를 신(-deva)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구성 안에 창조주(創造主)인 유일신(唯一神)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존재는 불교에서 부정됩니다.

 

번뇌의 영향을 받아서 괴로움의 영역에 속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의 영역에서 벗어나 깨달음, 해탈(解脫), 열반(涅槃), 불사(不死)를 실현하면 아라한(阿羅漢)이라고 부르는데, 스승 없이 이런 깨달음을 성취한 최초의 아라한을 부처라고 부릅니다. 최초의 아라한인 부처의 가르침에 의지해서 깨달은, 제자인 아라한과의 차별입니다. 이런 점에서 부처는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자입니다[정등각(正等覺)].

 

부처는 이렇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스승이어서 부처의 가르침은 완전한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그 가르침을 배워 알고 실천하는 방법으로 뒤따르면 부처와 같이 깨달음, 해탈(解脫), 열반(涅槃), 불사(不死)를 실현하게 됩니다. 더욱이 이 가르침은 행복의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록, 깨달음에 미치지 못한다 해도 그 과정의 행복만으로도 삶은 크게 향상합니다. 갈수록 괴로움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삶의 과정이고, 그 끝에 깨달아 완전한 행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배워 알고 실천하기 위한 온전한 스승이라는 의미로 불교 신자들은 부처를 믿습니다.

 

Comments

아빈뇨 2021.03.05 16:4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