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 집착이 왜 욕심인가요?

[질문] 집착이 왜 욕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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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집착은 취(取)라고 한역(漢譯)되었는데 욕취(慾取),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욕취(慾取)는 물질로 된 것들에 대한 집착이어서 말씀하신 욕심은 욕취(慾取)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견취(見取)는 견해 즉 삶을 보는 제각각의 시각에 대한 집착이고, 계금취(戒禁取)는 계율과 의식 등에 대한 집착이며, 아어취(我語取)는 자아[아(我)]에 대한 제각각의 주장에 대한 집착입니다.

그래서 집착을 욕심이라고 말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집착은 욕심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에 걸치고, 행위 즉 업(業)이 탐(貪)-진(嗔)-치(癡)에 오염된 상태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