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을 위한 교리적 토대 ㅡ 세간적 실패의 중심과 그 대응법

불교 상담을 위한 교재를 제작 중입니다. 2017년 10월 11일에 1차 완성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보완을 통해 제2차 학술세미나에서 배부할 것입니다. 향후 이 주제에 대한 경전 가르침을 충분히 보충하면 훌륭한 상담 교재가 될 것입니다. 아래는 1차 완성본의 소개말씀입니다.

불교 상담을 위한 교리적 토대에 해당하는 「세간적 실패의 중심과 그 대응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세 가지 실패 즉 친척과 관련한 실패, 재물과 관련한 실패, 병과 관련한 실패인데, 인간관계-돈-건강으로 포괄되는 세 가지를 세간적 삶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중심 조건으로 이해하고 총괄적 그리고 개별적 대응방법을 설명하는 경전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또한, 이 세 가지 조건을 설명하는 경전들은 몇 가지 연결된 주제로 확장되는데, 슬픔의 독화살-반복해서 숙고해야 하는 것-여덟 가지 세상의 법-다섯 가지 실패와 성공 등입니다. 그리고 좀 더 확장하여 포괄적 재난의 대응방법과 실패를 부르지 않는 선제적 방법까지도 함께 포함하였습니다.

한 장의 그림으로 나타내었고, 관련된 경전들을 개별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은 대부분 실패에 처했을 때의 대응방법보다는 실패를 부르지 않기 위한 방법의 제시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해야 합니다. 다양한 괴로움들을 직접 경험하기보다는 배워 알고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삶 즉 고멸(苦滅)을 실현케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것을 ‘실패를 부르지 않는 선제적 방법’이라고 나타내었는데, 근번경전연구회-해피법당이 개설한 새출발법회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교재에서는 중심되는 내용을 일부만 간추려서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