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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닭갈비 1 629 2018.02.27 22:36

해피스님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새로운 니까야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카페에 공부해야하는 중요한자료가 많아서 카페에서 좀더 공부하고 있고 이제 이 홈페이지에 자주 들러 해피스님의 새로운 말씀을 공부하겠습니다. 

해피스님,질문드리기 앞서 한마디만 더 쓰고자 합니다.

저는 불교를 궁금증때문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해탈이라는 경지,업에 대한 궁금증, 불공평과 불평등에 대한 의문.

그런 궁금증으로 불교를 생각하고 접해서 이곳저곳 답을 찾아보았는데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검색이라는 편리한 수단으로 제 인생에서 큰 방향성을 새겨준 해피법당을 만나게 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제3자가 붓다의 말씀을 생각하고 거기에 이중 삼중으로 붓다의 말씀이 아닌 말로 덧씌워졌다면 해피법당은 붓다의 원론적 말씀을 최대한 중시할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다른 말씀과 연결하면 새로운 앎이(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우리가 생각을 하지 않아 몰랐던 부분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이 공부는 해피스님의 덕인데 저는 참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정도까지라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은 배운게 참 다행이다.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니'이런 생각은 빈말이 아닙니다. 저는 붓다의 말씀만큼 해피스님의 공부를 공부해서 원래라면 몰랐어야 했던 많은 사실을 배웠습니다. 앎이 깨우쳐지는 그 짜릿한 중독성때문에 공부가 멈춰지지 않습니다! 아마 저만 그런건 아니테지요?

한마디만 쓸려고 했는데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썼던 글인데 답이 안나와 스님께 여쭙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아래는 복사한 글이 나옵니다.

 

 

 

여기 한 수행자가 있습니다. 
평소에 화도 안내고 탐욕스럽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인데다가 사무량심을 닦고 보시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길을 걷다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뇌를 다쳤습니다. 뇌를 다친 이후 성격이 난폭해지고 탐욕스러워지며 남을 의심하고 망상증을 가져 자신은 물론이고 남에게 피해를 계속 줍니다. 

뇌가 심하게 다쳐 치료가 불가능해서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것인데 이것은 우연에 의한 사고지만 사고를 당한 이후 수행에 의미가 없어진 것처럼 악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교통사고는 우연이지만 뇌를 다쳐 성격이 난폭해지고 교만해진 것은 업보라고 봐야할까요? 아니면 둘다 우연의 작용이고 그 사람은 재수가 없기 때문에 수행과 상관없이 계속 악업을 저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작용인가요? 의문이 듭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Comments

2018.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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